사용자(user)의 환경 이해하기

방문하는 사용자가 어느 국가의 사람이며, 어떤 기기를 사용하고 기기에서 어떤 환경을 통해 사이트에 접속했는지 이해하는 것은 사용자를 이해하는 가장 첫 단계입니다. 이러한 정보로 사용자가 사용하는 언어, 속해 있는 문화권, 갖고 있는 정서나 특성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기, OS, 브라우저와 같은 환경은 서비스의 최적화 테스트를 위한 기준이 될 수 있으며, 사용자의 경험을 최소한으로 보장해야 하기 위한 기준을 세울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또한 PV, UV 추이와 함께 사용자의 환경을 함께 분석할 수 있습니다. PV나 UV 증감이 큰 일자에 사용자의 환경 비율에도 변동이 있었다면, 특정 환경 집단의 사용자로 인해 PV, UV에 영향이 끼쳤다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각 환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가

먼저, 사이트의 국가/언어의 대응 여부와 분류 방법, 대응한 페이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응 여부>

여러 국가나 언어에 대한 대응이 되어 있지 않다면, 국가 통계 데이터를 참고로 대응할 우선 순위와 분류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일 비율이 높은 국가에 대한 언어를 기본 페이지로 제공하고 만약 2~3위의 국가 비율이 높을 경우에는 이에 대한 페이지 대응도 함께 진행해야 합니다.

<대응한 페이지 종류>

국가, 언어 별 페이지는 별도 페이지로 다르게 제공할 수도 있고, 한 페이지 내에서 텍스트만 바꿔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국가별로 마케팅, 정책이나 언어가 포함된 이미지로 인해 다른 콘텐츠를 노출할 필요가 발생합니다. 또 문자 표기로 인해 사이즈 차이나 표기 방식의 차이를 모두 고려하기보다는, 효율적으로 별도 페이지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류 방법>

대응한 페이지가 별도 페이지일 경우를 감안하여, 만약 기본 설정되지 않은 다른 국가의 비율이 존재하고 수치를 무시하기에 높다면 분류 방법에 따라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만약 IP에 따라 자동 분류 하는 사이트라면, 해당 기능의 정상적인 작동 여부와 방문하는 사용자가 정상적인 경로로 접근하는지 검토해야 합니다.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분류되는 사이트라면, 선택하는 기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치해야 하며, 기본으로 설정한 언어가 방문 사용자 1위 국가의 언어와 일치하는지 검토할 수 있습니다.

디바이스

디바이스는 크게 데스크탑, 태블릿, 휴대폰으로 분류합니다. 간혹 태블릿과 휴대폰을 모바일로 함께 묶어 분류하기도 합니다.

사용자 비율이 한 디바이스에 치중되어 있을 때는 해당 디바이스에서 많이 사용하는 해상도에 대한 대응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다른 기기에 대한 콘텐츠 페이지는 별도 버튼으로 이동하도록 제안하여도 무방할 것입니다. 디바이스 별로 많이 사용하는 해상도는 별도로 수집하여 확인할 수도 있으며, statcounter 사이트(http://gs.statcounter.com/)에서 통계를 참고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율이 분산되어 있을 경우에는, 모든 디바이스에 대한 대응을 진행해야 하고 페이지에서 접근 기기에 따라 적절히 레이아웃 된 콘텐츠 페이지로 분류하여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각 디바이스를 대응한 페이지들은 특정 기기만의 사용환경을 고려하여 서비스에 대한 경험의 차이를 최소화하고 경험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콘텐츠를 구성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 비율이 일반적인 웹 사용 환경의 디바이스 분류 비율과 큰 차이가 있는지 검토하여, 주 타겟을 설정하고 부족한 타겟의 원인을 분석하여 개선할 수 있습니다.

OS, 브라우저

OS와 브라우저 종류에 따라 웹 콘텐츠가 보여지는 스타일이나 기능 구현 여부에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비중이 높은 OS와 브라우저를 참고하여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최대한 많은 사용자들에게 적절하게 보여지고 활용될 수 있는지 테스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 포스팅은 영리적 사용이 불가하며, 비영리적으로 사용 시 출처를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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